【 앵커멘트 】라면 가격 상승에 맥주, 계란, 과자까지 각종 식품 물가 상승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불경기는 계속되는데 물가는 오르면서
살림살이가 갈수록 팍팍해져 가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이것저것 필요한 식품들의 가격을 살펴보지만 쉽사리 장바구니에 담지를 못합니다.
줄인다고 줄여도 기본적으로 소비해야할 것들이 있기 때문에 최근 잇따라 오르는 먹거리들을 보면 답답해집니다.
▶ 인터뷰 : 장명윤 / 광주시 진월동
-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시장 보기가 두렵고, 두번 볼 걸 한번으로 줄여서 봅니다"
대표적인 서민음식인 라면은 업체 1위인 농심이 평균 5.5% 올린 뒤, 다른 라면업체들도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맥주 가격도 지난 2012년 이후 최고치인 평균 6% 이상씩 슬그머니 인상됐습니다.
AI로 품귀현상을 빚고있는 계란은 1사람당 1판으로 판매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몇몇 제빵업체는 계란이 많이 들어가는 일부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는 등 계란 품귀현상이
제과와 제빵 전반으로 확산돼 가격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
▶ 인터뷰 : 윤연주 / 광주시 두암동
- "정부가 혼란한 틈을 타 안그래도 살기 힘든데 물가도 많이 오르고, AI라고 닭고기값은 떨어지는데 계란 값은 오히려 오르고. 서민들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 달째 1%대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생활물가지수도 2년 4개월 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벌이는 늘지 않는데 최순실 사태로 혼란한 국정 공백속에 그동안 묶여있던 각종 식품들의 가격이 도미노 인상을 하면서 서민들의 살림살이만 팍팍해져 가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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