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금호타이어가 금호아시아나 그룹박삼구 회장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박삼구 회장은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참여할
재무적 투자자와 인수에 필요한 1조원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박삼구 회장이 금호타이어 인수자금인 1조원
가운데 70%를 재무적 투자자와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지원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무적 투자자들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져지지 않은 가운데 전략적 투자자로 중국 캠차이나가 나선 상탭니다.
나머지 30%는 박 회장 개인 자금과 NH농협은행이 주선하는 인수금융에서 차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인수자금을 마련한 박삼구 회장의 고민은 우선매수권 행사까지 남은 한달 동안 인수전에 동참할 전략적 투자자를 추가로 확보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금호그룹을 위기에 빠트린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의 인수도 무리한 자금 조달이 원인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우량한 전략적 투자자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박삼구 회장의 금호타이어 인수에 대해 금호타이어 내부와 협력업체들에서는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싱크 : 금호타이어 협력업체
- "저희가 금호 직원은 아닙니다만 중국 자본이 와서 쌍용자동차 꼴 나면, 먹튀 자본이 그런 식으로 해버리면 직원들이나 협력업체나 하루아침에 쪽박 차는 거고요"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인수가로 9천 5백억원을 제시한 중국의 더블스타와 이달 안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삼구회장에게
알릴 예정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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