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임신과 출산으로 일을 그만두게 된 여성을
경력 단절 여성이라고 부르죠.
이들 여성이 다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직업교육훈련이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에 사는 주부 40살 고은주 씨는 결혼 후
두 자녀를 낳고 직장을 그만뒀습니다.
두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자 재취업을
하고 싶었지만, 재취업의 문턱은 높았습니다.
고씨는 재취업이 절실한 상황에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교육 기회를 얻어 다시 직장인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고은주 / 경력단절 여성
- "아이 키워놓고 나서 잠깐잠깐 다른 일을 했었는데, 아이 키우면서 (경력단절이) 10년 이상 됐고요. 그 경력 단절 동안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요"
경력단절 여성을 교육 훈련 시켜주고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광주에서 500명이 넘는 경력단절
여성이 이 교육을 받고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습니다.
광주시는 올해 경력단절 여성 850여 명을 위해
조리기능사 자격증과 보험대리점 사무업무 등 41개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광주 5개 새일센터에서 이뤄지는 교육과정은
각각 2~3개월 코습니다.
▶ 인터뷰 : 임찬혁 / 광주광역시 일자리정책과장
- "출산과 육아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 여성과 취업을 희망하시는 청년 여성들에게 재취업 기회를 전액 국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새로 일하기 교육 프로그램이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작은 희망의 끈이
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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