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덕분..매출 '쑥쑥' 오른다

작성 : 2018-02-02 18:05:24

【 앵커멘트 】
올 겨울 유독 추웠는데요,

여기에 미세먼지 양까지 급상승하며 농도가
짙은 날이 많았습니다.

건강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불안은 그만큼 커졌고 관련 제품들은 반짝 특수를 누렸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18일 광주에 올해 첫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주의보는 하루만에 해제됐지만 평균 농도 '나쁨' 수준이 주말 내내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주로 봄*가을철에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가 어느새 사계절 환경문제가 우리의 일상생활 속 모습도 점차 달라지고 있습니다. "

유통업계에선 공기정화 제품 매출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반투명 cg>
공기청정기가 더 이상 한철 가전이 아닌 연중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단 평가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정점순 / 광주시 운천동
- "지금 어느 것을 사야 할까 구경하는 거에요. 그래서 지금 집에도 놓고, 자녀들도 사주고 싶고."

마스크와 노스크, 목 스프레이 같은 저가 제품도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특허 기능을 가진 일부 인기 제품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장서 모두 품절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황연화 / 광주시 쌍촌동
- "저도 지금 며칠 동안 못 나왔다가 지금 나왔는데, 미세먼지 다 차단되는 마스크를 쓰고요.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잘 안 하려고 해요. "

심각한 미세먼지로 건강에 대한 불안과 불편은 커지고 있지만 유통업계는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