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선산업의 긴 불황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미, 1차 지정을 놓진 바 있는 전남은 뒤늦게 뛰어 들었지만, 고용유지와 사업장의 경영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최근 정부는 전북 군산과 경남 거제 등
조선업 침체가 심각한 6곳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하지만 목포와 영암 등의 대불산단은 제외됐습니다.
조선업 실직 근로자 수나 구직급여 수령자 등을 감안하면 지정돼야 했지만
전남도와 목포시, 영암군이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뒤늦은 요청에 정부가 추가 지정을 검토하기위해 현장 실사에 나섰습니다.
▶ 싱크 : 류장수/현장실사단장
-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이후에 이런 자료를 토대로 정부에 위기지역으로 결정할 계획입니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근로자나 사업주 모두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근로자에게는 고용 유지를 위한 지원금과 생계비 대출 한도 등이 늘어나고 사업주도 각종 세금 감면과 경영자금 지원을 받게 됩니다.
▶ 인터뷰 : 고창회 / 대불산단 경영자협의회장
- "위기지역 지정이 절실합니다. 경상도는 이런 혜택을 많이 받았는데 전라도는 못 받고 대불산단도 빠져서 긴급히 신청했는데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2년 새, 만 2천명이 일자리를 잃으며 긴 불황에 허덕이는 전남의 조선산업.
▶ 스탠딩 : 이동근
- "줄어든 일감과 사라진 일자리를 다시 회복할 수 는 없겠지만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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