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위원장, 불공정 관행 근절 재차 강조

작성 : 2018-05-30 19:15:36

【 앵커멘트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광주를 찾아 지역 중소업체들을 만났습니다.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은 김 위원장은 불공정 관행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역내 중소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대표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 싱크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 "노동이나 노사관계 문제에서부터 비롯되는 여러 애로에 대해서 아마 현장에서 듣고 싶어하는 말씀이 많을 거라고 생각을 해서.."

중소 제조업 대표들은 제조업체 전반이 최저임금 상승으로 고사 직전이라며,
재료의 원가 상승과 원사업자의 대금 미지급 등 어려움들을 털어놓았습니다.

▶ 인터뷰 : 고광옥 / (주)금호기공 대표
- "원가 측면에서도 좀..시간이 지나면 원가 상승 요인이 너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거를 좀 제도적으로 보완을 해줘야 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자동차 부품업계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 관행이 오랜 기간 누적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관계를 악화시켜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제대로 된 변화를 위해 조사 방식을 직권으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싱크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 "반복적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기업이라면 거래시스템 전체에 뭔가 문제가 있을 것이란 판단 하에 그 사업체 전체를 직원 조사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하고자 합니다."

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은 공정위가 지역 내 불공정 관행을 뿌리뽑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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