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일 33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복이 3주나 남았는데요. 이처럼 덥다보니, 벌써부터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흑염소 전문식당.
이른 점심시간부터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김이 물씬 풍기는 먹음직스런 보양탕에 떨어진 입맛도 절로 돋습니다.
▶ 인터뷰 : 김현수 / 단골 손님
- "제가 이번주에만 두 번째 먹는데..아침에 더워서 일어나기가 힘든데, 일어날 때 컨디션이나 하루를 생활하는 에너지가 전보다 많아진 것 같습니다."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여름 보양식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산 / 보양탕집 운영
- "(여름에) 원기가 많이 빠져서 그것을 보충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찾아 주시고요. 복날 같은 경우도 이제..많은 분들이 오실 것 같습니다."
대표 수산 보양식인 장어를 파는 이 식당은 지난주에 비해 매출이 20%나 올랐습니다.
공급업체로부터 물량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을 정도입니다.
가정용 보양식도 인기입니다.
육계와 황기, 대추 등 삼계탕용 재료의 매출은 전년 대비 30.1%, 전복은 86.8%나 급증했습니다.
모밀과 냉면, 냉동 과일 등 열기를 식히는 음식들도 덩달아 인기입니다.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불볕더위에 보양식을 찾는 발길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