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플럼코트라는 과일 들어보셨나요? 자두와 살구를 교배한 신품종 과일인데요.
높은 당도와 병해충에 강한 특성 때문에 재배하는 농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어린이 주먹만한 주홍빛 열매들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자두와 살구를 교배시켜 만든 플럼코트입니다.
플럼코트라는 이름은 두 과일의 영문명 플럼과 애프리코트를 합쳐 만들었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살구의 단맛과 자두의 향기를 동시에 가진 플럼코트. 일반자두류보다 항산화 물질이 4배 가량 더 높습니다."
다른 과일에 비해 재배 면적 대비 수익이 높고 병해충에도 강합니다.
▶ 인터뷰 : 이완기 / 플럼코트 재배 농민
- "(보통) 비가 오고 장마철이 되면 당도가 많이 저하되는데 플럼코트는 당도가 그대로 유지되더라고요."
현재 나주의 플럼코트 재배 면적은 60ha, 전국 최대 생산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새로운 과일을 맛 본 소비자들도 좋은 반응입니다.
▶ 인터뷰 : 박정렬 / 소비자
- "살구는 좀 신맛이 나는데 약간 살구맛이 나면서도 단 맛이 있고요."
농촌진흥청은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하모니' 품종과, 속이 붉어 단맛이 더한 '티파니' 품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남은영 / 농촌진흥청 연구사
- "(과일 속) 기능성 물질 성분이 부각된다고 하면 6월 하순에 나오는 대표적인 초여름 과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해 첫 수확에 들어간 플럼코트가 농가 소득을 견인하는 효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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