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은 우리 경제계에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입니다. 여전히 중소기업들은 대기업과의 관계가 불평등하다는 인식이 큰데 최근 상생형 스마트공장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해산물과 튀김 등을 가공, 판매하는 여수의 한 공장입니다.
지난해 한 대기업의 인력을 지원 받아 관리, 판매시스템을 개선한 뒤 매출이 35% 가량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김미선 / 식품업체 대표이사
- 매달 와서 점검하고 알려주고 꾸준히 관리해줘서 좋았다. 직원들의 의식도 많이 바뀌었다.
대기업이 중소업체에 직접 인력을 보내 운영 전반을 점검, 개선해 주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 대기업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3년 동안 전국 중소기업 천여 곳을 지원했는데 생산성이 50% 정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인터뷰 : 박준하 /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운영팀
"150명을 주기적으로 투입해 신기술을 제공하고 종합적인 개선점을 제공, 품질 생산성 50% 상승."
정부는 최근 몇 년 사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각종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CG
하지만 광주전남의 대기업 협력사 130곳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여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43%는 부정적, 54%는 전과 동일하다고 답해 여전히 현장에서는 불평등하다는 인식이 높았습니다.
▶ 인터뷰 : 임경준 /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회장
"대중소기업 상생형스마트공장 사업은 정부와 대기업이 공동참여하는 첫 사례이며 새로운 생생의 플랫폼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스마트공장 사업에 대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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