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시가격 9.77% 대폭 인상..9억원 초과 103세대

작성 : 2019-04-30 19:20:09

【 앵커멘트 】
공시 가격이 9억 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가
올해 처음으로 광주에 등장했습니다.

봉선동에서만 103세대가 9억 원을 초과했는데요

전체적으로 광주의 공시 가격은 서울에 이어 상승률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남구 봉선동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CG
이 단지의 169제곱미터 규모 최고층은 올해 공시가격이 9억5천2백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7% 급등했습니다.//

CG
바로 옆 단지 192제곱미터 규모 대형 아파트는 공시가격이 10억을 넘겼습니다.//

광주 봉선동에서만 올해 공시가격 9억원 초과 아파트가 103세대 등장했습니다.

▶ 싱크 : 주택 감정평가 관계자
- "지금 봉선동 일대에 9억이 초과된 주택이 103채가 있음에도 불과하고 시세반영률은 70%가 안 돼요."

CG
광주 전체로는 아파트 공시가격이 9.77% 인상돼 서울에 이어 전국 2번째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CG
특히 광주 남구의 경우 17.77% 인상으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5번째 높은 상승을 보였습니다.//

기본적인 보유세 인상은 물론 광주에서도 종합부동산세를 부담해야 하는 세대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백훈승 / 세무법인 동반
- "다주택자의 경우에는 6억이 넘으면 과세 대상이 되거든요 다주택자에게 주로 종부세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주택 거래시에는 취*등록세, 상속이나 증여시 세금도 공시가격에 맞춰 크게 오르게됩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정부가 공시 가격과 시장 가격의 차이를 더욱 줄이겠다고 예고한만큼 앞으로 부동산시장에도 공시가격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