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기공식..17년의 논란 종지부

작성 : 2019-09-05 16:37:44

【 앵커멘트 】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이 17년의 논란을 마치고 오늘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2호선은 지난 2002년 박광태 시장 시절 도심순환선을 골자로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 뒤 수 차례 건설 방식과 건설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거치며 공사가 지연돼왔는데요.

찬반 논쟁은 지난해 8월 시민공론화를 통해 종지부를 찍고 오늘 첫 삽을 뜨게됐습니다.

기공식 현장에 이형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시작을 알리는 축포가 터집니다.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유관단체 관계자와 시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공사는 모두 3단계로 나눠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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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에서 풍암지구, 백운지구, 조선대를 거쳐 광주역으로 이어지는 1단계가 가장 먼저 공사에 들어갑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바야흐로 승용차 중심의 도시에서 대중교통 중심의 친환경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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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는 설계가 완공되면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3단계는 내후년 공사에 들어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총 사업비는 2조1761억원으로 60%는 국비 나머지 40%는 광주시가 부담합니다.

▶ 싱크 : 박남주/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
- "시내버스와 기존 교통하고 연계만 잘 할 수 있다면 앞으로 완공이 되면 교통의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도시철도 2호선 개통되면 시내버스와 연계해 광주의 모든 곳이 30분 내로 연결되고, 대중교통 수송분담률도 50%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스탠딩 : 이형길
우여곡절 끝에 도시철도 2호선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면서 광주도 새로운 대중교통 시대를 열게됐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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