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석 연휴가 끝나자 마자 광주에 올들어 최대 물량의 아파트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가계 부채 추가 규제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앞다퉈 분양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추석 연휴 이후 하루가 멀다하고 견본주택이 곳곳에 문을 여는 등 광주에 아파트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달 광주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모두 7개 단지에, 5,280세대로,
올해 예정 물량의 절반 이상이 몰린 셈입니다.
▶ 인터뷰 : 이건우 / 사랑방미디어 팀장
- "건설사에서는 초과공급 우려 때문에 건설 시점을 후행하는 상황이었고, 정부 규제가 강화됨으로써 앞당겨서 분양하려는 두 가지 상황이 겹쳐서.."
이 중 임대아파트가
40%인 2천 세대에 달합니다.
공급 과잉이 우려되자, 건설사 상당 수가 일반 분양 보다는 임대 쪽을 택한 겁니다.
▶ 싱크 : 건설사 분양팀 관계자
- "분양성을 두고 봤었을 때 (아무래도 일반) 분양보다는 임대아파트로 공급하는 게 소비자들이 선호를 더 하죠 상품 자체를.."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이달 말쯤 지방까지 확대 강화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더욱 강화되는 부동산 규제 분위기 속에 최대 물량이 공급되는 이번 달 아파트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여기에 정부가 후분양제 도입 의사까지 밝히면서, 지역 주택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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