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식탁물가..언제까지 오르나?

작성 : 2017-10-16 18:50:27

【 앵커멘트 】
요즘 장보기가 무섭다는 말, 실감하실 겁니다..
추석 연휴가 끝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채소 등 농산물은 물론 축*수산물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행이 올해 김장 비용은 배추와 무 등 재배 면적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조금 떨어질 전망입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이번 주 물오징어 한 마리 가격은 4천 4백 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나 오른 건데, 한 달 가까이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추석 전에 올랐던 채소 등 농산물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고, 돼지고기 등 축산물 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광주전남 소비자물가도 8달 연속 올랐습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국산 삼겹살 100g입니다. 평년엔 1700원이면 살 수 있었는데, 올해는 20%가 넘게 오른 2천 3백 원을 줘야합니다."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반면, 실질 가계소득은 7분기 연속 줄면서 서민들이 느끼는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환 / 광주시 두암동
- "이런 1차 식품들 가격대가 작년이나 제작년에 비해 워낙 차이나서 평상시 먹던 걸 사먹기 힘들고 라면 같은 것만 먹게되더라고요."

다만 양파와 무 등 늦가을 수확철을 앞둔 농산물은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최영오 / 농수산물유통공사 광주*전남본부
- "(가을철 농산물) 재배 면적이 작년에 비해 상당히 늘어나서 (가격이) 저렴해질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월동배추의 가격 하락 등으로 올해 김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떨어질 전망입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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