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에너지밸리에 대한 지원이 대폭 확대되지만 정작 업체들은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에너지밸리
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계속해서 신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에너지밸리에 입주한 이 업체는 경력직 근로자를 구하는데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채용 공고를 냈지만 허사였습니다.
▶ 싱크 : 혁신산단 입주업체 관계자
- "이런 혁신단지가 처음 생겨서 위치해 있다 보니까 그런 것에 있어서 지원자들이 좀 적은 것 같고.."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 대부분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중소 제조업체인데다 신입 직원 급여가
최저임금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통근버스도 없고 시내버스 노선도 연결이 되지 않아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도 원인입니다.
▶ 싱크 : 전남 일자리 연구기관 관계자
- "혁신산단에 있는 많은 기업들이 대부분 다 인력난을 겪고 있어요. 그 사람들 최저임금 주면서, 어떤 사람이 여기에 자기 차를 만들어서 출근해서 오겠어요."
지자체가 통근버스나 시내버스 노선 신설, 단체 숙소 건립 등에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전은 올해 에너지 관련 기업 70여 곳을 추가로 유치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교통 접근성과 근무 여건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기업이 온다고 해도 인력난이 해결되지 않아 에너지밸리 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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