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를 따게 있게 해주겠다며 업체로부터 법인카드를 넘겨 받아 수천 만원을 쓴 공기업 직원이 구속 기소됐습니다.
유흥주점과 골프장, 주:유비에 회:식비까지 맘껏 사:용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지검 강력부는 공사를 따게해주겠다며
건설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LH공사 전직 과장
41살 이 모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10년 6월 건설업자인 43살 송 모씨로부터 법인 카드를 넘겨받아
4개월동안 천6백만원을 사용했습니다.
이씨가 손에 넣은 법인 카드 사용액은
대부분은 유흥비로 들어갔습니다.
절반이 넘는 820만원을 유흥주점에서
결제했고, 회식자리에도 송씨의 법인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평일 골프장은 물론 심지어 모텔비도
결제했습니다.
건설업체는 이씨가 법인 카드를 흥청망청
사용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공사 트집을
잡힐 것이 두려워 순순히 카드를
내줬습니다.
싱크-건설업자/꼬투리를 잡는다든가 하니까 마지못해 처신하는 것이고, 아무 조건 없이 이것(법인카드) 좀 쓰십쇼. 누가 거져 내 것 퍼주는 사람 없잖아요
이씨는 법인카드 뿐아니라 건설업체의
공법을 설계에 반영해 주는 대가로
13차례에 걸쳐 5천백만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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