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에서 수갑이 채워져 숨진 채 발견된 47살 정모씨의 유족들이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해:경은 부:검 등을 통해 사: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해경은 정씨가 손목에 스스로 수갑을
채우고 자살을 했을 가능성보다 타살에
무게를 두고 다각적인 수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신에 목 졸린 흔적이나 폭행 흔적 등 타살을 추정할 수 있는 외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수갑이 채워진 왼쪽 손목에도 강압적으로
수갑을 채우거나 수갑을 풀기 위해 애를 쓴
상처나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전화인터뷰-해경 관계자
"수갑을 찬 자리에서라도 멍이 나와야 하는데 거기도 멍이 없고 그래서 일단 독극물에 의한 건지 그 결과가 나와 봐야될 것 같아요"
경기도 용인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했던
정씨는 지난해 11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싶다며 고향 무안으로 이사했지만 한달만에
6백만원의 돈을 인출해 돌연 집을 나갔습니다.
가출 이후 연락이 끊긴 정씨가 4개월이나 지나 시신으로 발견되자 가족들은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가정불화나 채무관계, 우울증이나 정신질환을 앓은 적도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싱크-유가족
"수갑이 왜 채워졌냐 이거죠, 고모부가
소지했다면 핸드폰하고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되는데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수갑만 채워져 있어요"
해경은 정씨의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과 지인들을 상대로
정씨의 가출 사유나 정황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두 달전 용인에서 정씨 명의의
핸드폰이 새로 개설된 점에 주목하고
정씨의 핸드폰 통화내역과 발신지 추적을
통해 가출 후 행적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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