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와 병:충해로 피:해를 입은 양파 농가들이 치솟은 인건비에다 일:손 부족까지 겹치면서 제 때 수확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가 양파값을 잡겠다며 중국산을 수입하기로 하면서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10년 넘게 양파를 재배한 임정례씨는
수확철이 다가왔지만 걱정뿐입니다.
잦은 비와 심한 일교차로 병충해가 발생해
수확량이 크게 줄었고 상품성도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임정례/무안 양파농가
"
치솟은 인건비와 일손부족도 농가에 큰
걱정거리입니다.
스탠드업-이동근
"지금 시각은 새벽 5시입니다. 이달초
본격적인 양파 수확철이 시작되면서
인력시장이 형성되고 있는데요, 매일 아침
일손을 구하기 위해 수백여명의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싱크-무안 불무공원 인력시장
"얼만데요, 어제 13만원 받았는데,
그냥 그대로 주세요, 우리 탈께요"
"3명은 내리세요, 안 그러면 출발 안해요"
농가마다 조금이라도 값싼 인력을 구해보려
하지만 10만원대까지 치솟은 인건비는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싱크-양파농가
"인건비가 비싸서 농민들이 못 살겠어"
"예전보다 많이 올랐어요?"
"배나 올랐어"
이같은 농가의 이중고 속에 정부가
수입 양파의 조기 도입을 추진하기로 해
가격폭락으로 인한 파동이 재현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인터뷰-전종화/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
"
수확 감소에 인건비 상승, 수입에 따른
가격 폭락 우려까지 겹치면서 양파 재배
농가들이 그 어느때보다 힘든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kbc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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