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야 대선 주자 호남 방문 잇따라

작성 : 2012-07-14 00:00:00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나선 새누리당 박근혜 전 위원장이 오늘 나주를 방문해 농민들을 만났습니다.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 고문도 주말 광주전남 민생행보에 나섰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10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전에 이어 두번째로 민심읽기에 나선 곳은 나주.

박 전 위원장은 농촌 특성화마을인 화탑마을을 찾아 체험관광시설을 둘러본 뒤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농산물 유통의 불합리성 등 어려움에 처한 농촌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뒤 근본적인 농촌의 소득 증대 방안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박근혜/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
"정책 따로 농촌 따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으로 힘쓰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도 대선 출마 선언 이후 두 번째로 주말 호남 민생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한 손 고문은 상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호남지역 경제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싱크-손학규/민주통합당 상임고문/
"호남의 경제 발전이 이뤄지고 잘사는 호남이 돼야 합니다. 우리 민주당이 집권하면 제가 대통령이 되면 호남 경제 발전에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손 고문은 내일 광주에서 광주은행 노동조합 간부들을 만나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에 따른 분리 방안 등에 대해 들은 뒤 전남대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도 내일 서울 민주통합당 중앙당사에서 대선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합류합니다.

박 지사는 한반도 평화관리체제 구축 방안과 민생경제 회생 방안 등의 대선공약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이형길
대선 출사표를 던진 여야 대권 주자들의 잇따른 호남 방문, 지역의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의 민생 행보도 점차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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