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에 차량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잠을 자던 60대 남성이 질식사했습니다.
여름철이면 종종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오늘 오전 11시45분쯤,
나주시 중앙동의 한 식당 앞 승용차에서
식당 주인 60살 정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침에 장사 준비를 마치고
오전 9시쯤, 자신의 승용차에서
잠이 들었다 숨졌습니다.
인터뷰-이세호/나주경찰서 강력팀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 창문까지 모두 닫고 차안에서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폭염으로 인해 차량내 온도가 올라
산소가 줄어든 상태에서 강한 에어컨
바람이 산소량을 더 낮춰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같은 사고가 여름철이면 간간히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됩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35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는 중에도 에어컨을 꺼놓는 차량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졸음운전을 피해 휴게소에서 잠시
눈을 붙힌 운전자들 모두 에어컨을
틀어놓은 채 잠이 들어있습니다.
싱크-휴게소 이용 운전자/(에어컨을) 끌 수가 없죠. 더워서 어떻게 자요. 잘 수가 없지
폭염이 보름 넘게 계속되면서 일사병이나 열사병 위험 못지 않게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 지나친 에어컨 사용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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