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세계박람회장의 사후활용 문제가
발등의 불이 되고 있습니다만 사후활용이
안 되고 있는 곳은 비단 여수 박람회장
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2010년에 수백억원을 들여
광주에서 개최한‘세계광엑스포 시설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2010년에 열렸던 광주 세계 광엑스포는
단일행사로는 가장 많은 4백억원의 예산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엑스포 이후 9개 전시관 중
영구시설로 남아 있는 곳은
80억 짜리 주제영상관’이 유일합니다.
하지만 이마저 연간 2억 5천만원의 운영비가 소요돼 하루 세차례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것이 전붑니다.
싱크-시설관계자
“ 시설 자체가 광엑스포에 맞춰져 있어
극장규격에 안맞고 장비도 그런면이 있는데
또 기존 장비활용하지 않고 새로 장비를
도입하기가...“
이 때문에 하루 이용객은 80~100여명
대부분 무료 관람객인 유치원생입니다.
공연장 등 다른 용도로 사용이 불가능해
지난 한해 동안 행사장 임대는 4건,
백여만원에 불과합니다.
활용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개보수에 수억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쉽지 않는 상황입니다.
싱크-시설관계자
“ 개보수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현재 상영할 수 있는 수준에서 진행되다보니 무료 상영위주로 하고 어린이집에
서비스하는 수준으로.“
치밀한 사전계획 없이 지어진 탓에
수백억원이 들어간
대규모 축제나 행사시설들이
사후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도심의 애물단지가 되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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