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갬코 공방, 시의회 임시회서 2라운드

작성 : 2012-09-10 00:00:00

3D 변환관련 한미합작사업을 둘러싼
광주시와 시의회 조사 특위간 공방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도 계속됐습니다

시의회가 임시회 개회식 부터 비판을
쏟아낸 가운데, 광주시는 내일부터 사업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미국 현지 기술
테스트에 나섭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광주시의회 제211회 임시회 개회식,

조호권 의장은 개회사에서 부터 갬코와
관련해 광주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조호권/ 광주시의회 의장 )
"시의회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인 견제와 감시 기능을 무력화하는 처사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어 5분 발언에서 갬코 조사 특위 문상필 위원장이 작정한 듯 비판을 쏟아 냈습니다.

( 문상필/ 광주시의원 )
"공정성과 신뢰성을 심각하게 상실한 가운데 실시되는 것이고 테스트는 미국 K2측과 광주시 츠의 쌍방의 이해관계로 인해 이미 성공이라는 전제 하에 진행되고 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이미 수십 억원의 혈세를 사기 당하고도, 또다시 새로운 계약과 50억원 상당의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며 더 늦기 전에
냉철한 판단을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임시회 중에 긴급현안 질의를 통해 실제적 진실을 밝히겠다며 이 문제를 임시회 현안으로 삼을 뜻을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그동안 행정부시장 등이 특위에 출석해 충분히 설명했고, 이번 회기에서도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시장이 직접 답변하겠다고 밝혔다며 반박했습니다.

사업 추진 여부도 내일부터 사흘간 실시되는 미국 현지 기술테스트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지켜봐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갬코사태는 전문적 기술 문제와 함께
정치적 이해관계까지 얽혀 있어, 검찰의
수사와는 별개로 이번 임시회에서도
상당한 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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