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밤샘근무, 이른바 근로자들이
밤을 새는 야간근무가 40년 만에 사라지게 됐습니다.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 노사가
밤샘근무를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노사 협의안을 잠정 타결했습니다.
밤샘근무가 사라지면 장기적으로
인력 보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사원 채용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기아차 노사가 내년 3월부터
밤샘근무 폐지와 월급제 시행,
기본급 5.3% 인상, 성과급 350%와
600만원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잠정 합의안이 최종 통과되면
40년 만에 밤샘 근무가 사라져
7천 명에 이르는 기아차 광주공장 근로자 생활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년 3월 부터 밤 9시 부터
다음날 아침 8시 근무하고
교대하는 근무 형태가
새벽 1시 30분 부터 아침 7시까지는
아예 공장을 세우는 2교대로 바뀝니다.
그 만큼 직원들의 여가 생활이 늘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싱크> 기아차 생산직 직원
대신 기아차 노사는 상생을 위해
하루에 3시간 줄어드는 근무시간을
생산성 향상으로 보전하기로 하고,
3천억 원의 설비투자로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병규/기아차 광주공장노조지부장
광주차 기아공장은 올해 말까지
12만 대 추가 증설로 조만간 인력 충원에 나설 계획이고, 장기적으로 밤샘근무 폐지에 따른 추가 인력 채용 요구도 제기될 것으로 보여 지역 채용시장에도
호재가 될 전망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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