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청소년 사망 1위 자살, 관심이 필요해

작성 : 2012-09-14 00:00:00

이처럼 자살의 경감식을 깨우치기 위한
행사가 자주 열리고 있지만
청소년들의 사망 원인 1위가 안타깝게도
자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불과 10년사이에 청소년 자살률이 두배
이상 증가하고 있지만 청소년 문제를
해결할 사회 안전망은 여전히 뒷걸음질을
하고 있어서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4월, 광주의 한 대학건물 옥상에서
여중생이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만난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청소년 자살을
분석한 결과 자살의 주요 원인은
지나친 경쟁속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나타났습니다.

(CG-청소년 사망률)
실제 청소년 사망 가운데 자살은
지난 2000년 14%에서 2009년에는 28%로
2배나 급증해 청소년 사망원인 1위입니다.

새벽부터 시작해 늦은 밤까지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반복된 생활속에 청소년들은 점점 사회와 단절되고 있지만,
학교나 가정에서는 이들의 고민을
받아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병주/한국상담개발원 호남지부장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OECD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시간 교육을 받고 있지만,
정작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방법은 배우지 못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곤 합니다.

이처럼 청소년 자살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름에 따라 자살예방 조례가 제정되는등 다양한 대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정성/광주시의원

하지만 자살을 줄이는데는 역부족인 상태여서 학교나 가정은 물론 우리 사회 모두가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의 외침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안정망을 구축하는 작업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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