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등에서 들여온 수입 수산물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수출해 온
수산물 가공업체와 유통업자들이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둔갑 수산물의
국내 유통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류지홍기잡니다.
여수시 오천동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입니다
공장 창고마다 한국산으로 포장된
고등어와 갈치, 꽁치 상자들이
수백 상자씩 쌓여 있습니다.
노르웨이와 대만, 인도 등에서 수입한
수산물을 절단과 가염등 단순 가공을 거쳐
한국산으로 포장한 것입니다.
이들은 수출 수산물의 통관 검사 절차가
간편한 점을 이용해 모두 32차례에 걸쳐
14억여원의 수입 수산물을 한국산으로
둔갑시켜 미국, 호주등지로 수출했습니다.
인터뷰-백형국-여수해양경찰서
경찰은 수입 수산물을 국산으로 둔갑시킨 가공업체 대표 56살 조모씨와
유통업체 4곳을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산으로 둔갑한 수입 수산물이
국내로 흘러들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류지홍
특히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일본산 수입 수산물의
국산 둔갑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산으로 둔갑한 수입수산물의 수출은
한국 수산물의 가치 하락은 물론
국가 신뢰도까지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보다 철저한 단속이 필요해 보입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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