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동부해안 단풍감상 힘들듯

작성 : 2012-09-26 00:00:00

설악산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단풍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만
동부권 해안지역은 예외일듯 싶습니다.

3차례의 태풍으로 나무 이파리들이
상당부분 시들거나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준석기자가 보도합니다.









여수시 소호동 바닷가

어찌된 영문인지 가로수인 먼나무의
이파리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마치 한겨울 나무처럼 가지들만 앙상합니다
박람회를 대비해 정성껏 심고 키웠지만 태풍과 짠 바닷물에 잎이 모두 떨어졌습니다

명품 해변길에서의 단풍 구경은 물건너
갔습니다.

이런 현상은 낙엽수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해안가 곳곳의 소나무들도 염해피해 등으로 푸른빛 대신 빨갛게 말라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충인 여수 만성리

여수시 주요관광지인 이순신광장 주변

이파리들이 대부분 사라진채 열매만 매달린은행나무들이 많습니다

명물인 노란 단풍잎도 보기 어렵게됐습니다

가로수며 먼산의 나무들까지 대부분 잎이
시들어 마치 단풍철이 끝난 모습입니다.

태풍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이파리들이
말라버리는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스탠드업-이준석기자 당나라의 한 시인은 봄날의 꽃보다 단풍이 더 아름답다고 노래한 바 있습니다. 동부권 일부 해안지방은 늦가을 단풍의 항연을 한해 미뤄야할 상황입니다.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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