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재판 앞둔 고등학생들이 금은방 절도

작성 : 2012-09-26 00:00:00

금은방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고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이미 절도죄로 재판을
앞둔 고등학생도 끼어 있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금은방에서 모자를 쓴 남자가 금목걸이를 고르며 주인과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손님이 들어오고 주인이 새 손님을
맞고 있는 사이 모자를 쓴 남자가
금목걸이 2개를 움켜쥐고 재빨리
달아납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광주시 월산동의 한 금은방에서
6백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2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17살 이 모군 등 고등학생
5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금은방 주인의 시선을 끄는
바람잡이 등 각자의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이들 가운데 이모 군은 차량 절도로 재판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또다시 범행을 저지르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일당 가운데 마음을 돌리는
사람이 없도록 하기 위해 또다른 친구의
금품을 전당포에 맡기고 2백만원을 함께
쓰는등 결속력을 다지기도 했습니다.

싱크-절도피의자 이 모군/어차피 범행을 하려고 했는데 그날 밤에 유흥비가 필요해서, 미리 친구꺼 빌려도 다음에 (범행)해서 줄건데

경찰은 이들의 범행 수법이 치밀하고
대담한 것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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