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다 붙잡힌
10대 조직폭력배 검거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전남을 무대로 활동하는 폭력조직은
16개파 560여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가운데 10대 상당수는 고향 선후배에 의해 폭력조직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집을 나온 김 모군.
김 군은 집을 나와 갈 곳이 마땅치 않는
상태에서 조직폭력배인 고향 선배와
어울리다 폭력조직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싱크-가출 청소년/가출해서 갈데가 없어서 (선배가) 몇일 재워주고 하다보니까
김 군처럼 폭력조직에 가담한 10대
대부분이 고향 선배나 평소에 안면이 있는 조직단체 일원에 의해 빠져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광주전남지역을 무대로 활동하다
붙잡힌 조직폭력배 검거비율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G-10대조직폭력배 현황)
새누리당 고희선 의원이 최근 5년동안
경찰에 붙잡힌 10대 조직폭력배들을
분석한 결과 전남이 7.6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광주도 5.79%로 3번째로 높아 전국 평균인 1.9%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경찰청이 파악하는 광주.전남의 폭력조직은 모두 16곳으로 56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광주.전남의 폭력조직들은
유흥주점 등에 폭력을 행사하거나
서민 갈취 등을 주로 하면서
10대 청소년에게까지 손을 뻗치고 있어
폭력조직 근절을 위한 보다 철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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