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에 자율연수를 했다며 시간외
근무수당을 받은 교사, 하지도 않은
방과후 학교 수업을 했다며 수당을 챙긴
교사, 이 같은 교사들이 최근 5년 동안
광주전남에서 8백명이 넘었습니다.
돈으로 따지면 7억 5천만원인데요,
과연 이들 교사들이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사로써의 자격이 있는지 따져볼 일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전남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
육아휴직을 한 뒤 복직을 했는데도
버젓이 육아휴직 수당을 받아갔습니다.
또 한 여교사는 육아 휴직 기간에도 월급을
받아 챙겼습니다.
싱크-초등학교 행정실 관계자/복직하고 다음날 휴직했는데 전산상에 급여 작업하면서 복직으로 인식한거죠
방학중에 자율연수를 하고 시간외
근무수당을 받았는가 하면, 하지도 않은
방과후 학교 수업수당을 받기도 했습니다.
광주.전남에서 이렇게 보수와 수당을
부당하게 챙기다 적발된 교직원이
지난 5년동안 832명.
부당수령액이 무려 7억5천만원이나 됩니다.
(CG-보수및수당 부당수령 현황)
부당수령 교사를 보면 전남은 582명이 6억천만원을 챙겨 경기도와 서울 다음으로 많았고, 광주는 250명이 1억4천만원을 부당수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광주전남 교육청은 부당수령한 돈 대부분이 행정이나 전산 착오 등으로 발생한 것이라며 징계는 단 한 건도 없이 주의나 경고에 그쳤습니다.
싱크-교육청 감사관실/징계까지는 안갔지만 행정벌을 줄 수 있는 것은 최고벌로 줬습니다. 사회적 이슈가 된다면 처분기준을 상향할 생각을 내부적으로 논의했죠
신뢰와 존경을 받아야 할 교사들이
부정이 감지되는데도 눈앞 이익에만 급급한다면 교사로써 자질이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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