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의원이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정치권이 하루 종일 술렁거렸습니다.
하지만 박 의원은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무소속 박주선 의원이 박근혜 대선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박 의원이 호남에 지역구를 둔 현역 의원인데다 과거 민주당 최고위원과 김대중 정부 법무비서관 등을 지냈던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후보 지지설이 나돌면서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박 의원 홈페이지 등에는 찬반 게시글이 폭주했습니다.
박 의원 측은 최근 박근혜 후보를 만나 호남발전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고 인정을 하면서도 지나친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박 의원이 지난 7월
국회 체포동의안 국회통과와 관련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서운한 감정이 박 후보지지설로 표출되지 않았나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전화인터뷰-박주선 의원 측근 / "입당하는 건 아니고 박근혜 지지하는 뉘앙스는 있어요. 지금 새누리당에서 오지도 가지도 못하게 언론플레이를 해버렸잖습니까? "
박 의원은 광주에서 측근들을 만나 박근혜 후보 지지를 놓고 고민했지만 지지자들의 반대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크-박 의원 지인 / "(박 의원이) 어딘지 모르게 산 속에 와 있습니다. 어제 2시에 여기에 왔는데 오도가도 못하게 합니다라고 말했어요"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오늘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고 납치되지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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