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저금리 대출 유인해 수수료 폭탄

작성 : 2012-1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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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을 대상으로
      금리가 낮은 대출상품을 소개하겠다고 속여
      거액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금리가 높은 사금융을 이용하던 서민들이
      이 신종 사기숫법에 걸려들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경찰이 도심의 한 사무실에 들이 닥칩니다.

      전화상담을 통해 대출사기가 이뤄진,
      불법 금융업체의 콜센텁니다.

      33살 김모씨 등은 이 사무실에 수십대의
      컴퓨터와 전화기를 놓고 신용이 낮은 서민들을 대상으로 신용등급을 조정하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속였습니다.

      금융기관을 사칭한 이들은 신용등급을
      조정한 댓가로 대출금의 20%가 넘는 수수료를 받아 챙겼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전국에 2천여명, 가로챈 수수료가 19억원에 이릅니다.

      인터뷰-양병우/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
      "


      이들의 범죄수법은 신용등급 때문에 30%가 넘는 고금리의 사금융을 이용하는 서민층에게 10% 수준의 햇살론 대출을 받게 해준다며 접근하는 신종 범죄입니다.


      햇살론은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을 위한 저금리 대출 사업으로 신용도가 낮더라도 금융기관에서 이용이 가능한 점을 노린 겁니다.

      스탠드업-이동근
      "이 상담일지에는 대출 이용자들의 신상과
      정보가 상세히 기록돼 있습니다.
      모두 과거 사금융 이용자들입니다"

      경찰조사결과 사금융 업체들이 이용자 정보를 다시 이용하거나 대출 사기단에 판매한 정황도 포착되고 있어 피해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대출사기 피해자
      "자기네들이 전산상으로 조건을 좋게 해서
      해주겠다고, 수고비 정도로 생각했던거죠.
      햇살론은 아예 몰랐어요"

      경찰은 김씨 등 대출사기단 7명을 구속하는
      한편 여러곳의 사무실을 조직적으로 운영하는 있는 사실을 확보해 총책과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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