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기아차와 야구장 수익 재협상

작성 : 2013-01-13 00:00:00



광주 신축 야구장에 대한 특혜 논란이 거세지자 광주시가 뒤늦게 재협상 의지를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감사원 감사 결과 등을 통해 기아자동차와 사용수익허가 계약 당시 용역회사의 용역 결과에서 문제점을 일부 발견했다며 기아차에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최근 광주시가 기아차와 운영권 협상을 맺으면서 야구장 수입 시설 가치를 낮게 책정해 최대 456억 원의 이득을 기아차에 재공했다고 지적했으며 시민단체 등은 특혜 축소를 위한 재협상에 나서라며 광주시를 압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광주시는 지난해 용역을 통해 야구장을 40년 동안 운영하면 천억여 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음에도 불구하고 25년 동안 18억 원의 손실이 난다는 기아차 자체 용역 결과를 받아들여 무상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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