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공무원 17명이
무더기 징계 위기에 놓였습니다.
감사원은 여수시 공무원의 80억원 횡령과
관련 책임자급인 과장은 물론,
휴가·휴직 때문에 한시적으로 업무를
맡았던 직원까지 무려 17명을 징계 하도록 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감사위원회를 열어
여수시에 중징계 8명, 경징계 6명,
주의 3명등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CG)중징계는
공금을 횔령한 김 씨는 파면,전 경리계장은 강등조치,
그리고 6명은 정직이고 경징계는 감봉 또는 견책 등 6명입니다.
과장급은 물론,
휴가·휴직 때문에
한시적으로 업무를
맡았던 직원까지 징계대상에 포함됐습니다.
80억 원에 대한 변상책임은
횡령당사자인 김 씨에게만 묻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용욱/여수시청 감사담당관
여수시는
징계대상 공무원들을
열흘 안에
전남도 인사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입니다.
전남도 인사위원회는
분기별로 한 번씩 열리기 때문에
오는 3월에 이들에 대한
징계수위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원의 무더기 징계안이 나오면서
시청은 다시 한번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싱크-여수시청 공무원/"징계받은 사람들은 한 마디로
사람 한명 잘못 들여서 죽을 맛이죠 죽을 맛.초상집 분위기죠..."
김씨가 지난 2년 동안
빼돌린 공금은 모두 80억 7천 7백만 원.
스탠드업-박승현
하지만 두 달 동안의
집요한 재산추적에도 불구하고
실제 환수한 금액은 단 한푼도 없습니다.
그런만큼 80억 원의
공금회수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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