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기피산업에서 고부가 산업으로

작성 : 2013-02-15 00:00:00
기피산업이던 금형산업이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초경량, 초정밀화되면서
대기업에서도 투자에 뛰어들었는데
변신을 가장 먼저 주목했던 광주의
새로운 성장산업이 될 전망입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좁고 어두운 공장 안에서 기름때 묻은
작업복이 먼저 떠올랐던 금형업체.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의 작업이 컴퓨터로 이뤄지는 등 기술력이 필요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 진봉언/ 금형업체 공장장 )

자동차 브레이크나 LED tv, 휴대폰 케이스 등 가볍고 정밀성이 요구되는 부품은 일반 금형제품 가격의 3배가 넘습니다.

제조업의 뿌리산업으로 전 세계 시장 규모가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면서 최근 정부와 대기업도 적극 육성에 나섰습니다

광주시는 시험생산센터와 집적 단지를
만드는등 일찍 금형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지난 2010년에는 삼성이 첨단산단에 정밀금형센터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c/g1> 지난 2006년 3천억원에 그쳤던 생산액도 5년 만에 3배가 늘었고, 수출도 연평균 1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c/g2> 고용창출 효과도 커 300여 개 업체에 4,400명이 일하면서 광주 전체 생산의 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전은옥 / 광주시 전략금형산업 담당 )

c/g3> 광주시는 국비등 322억원을 들여 평동 2차 산단에 정밀 가공 장비를 갖춘 하이테크 금형센터를 짓고, 진곡산단에 3차 금형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 오는 6월 이곳 하이테크 금형센터가 완공되면 3D업종이었던 광주의 금형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기술 개발보다는 기존 방식의 영세업체가 많아 기술개발과 투자를 이들 업체에 어떻게 접목시킬 지가 과젭니다.

산업기반이 열악한 광주가 금형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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