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 아동들이
치료과정에서 쓴 글과 그림들이
공개됐습니다
피해아동들이 평생 얼마나 큰 후유증을
겪는지 그리고 사회는 이들을 위해
무슨일을 해야하는지 가슴아픈 실상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어두운 동굴 속에 혼자 웅크린 채
울고있는 아이 그림.
가해자보다 훨씬 크게 그린 손은 잊혀지지않는 악몽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또 누군가 가해자를 처벌해줬으면 하는
피해아동의 바람을 담은것으로 해석됩니다.
인터뷰-임수진
광주해바라기센터 부소장
CG1/ scroll
"너의 잘못이 아니니 괜찮다. 힘들게 한
아저씨 혼내줄테니 걱정말라"는
편지글은 피해 아동이 누군가에게 듣고싶은 위로의 말이기도 합니다./
오는 22일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을 앞두고
전남대병원에서는 피해아동들의 치료과정을 알 수 있는 글과 그림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피해 아동들의 깊은 상처가 절절히 드러나고 지켜주지 못한 어른들의 부끄러움도
투영된 가슴 아픈 글과 그림들입니다
CG2/
스탠드업-임소영
지난 2005년 광주해바라기센터 개소이후
8년간 인식의 변화로 피해 상담사례는
연간 두배 이상 늘었습니다./
성폭력의 경우 특히 사건을 드러내고
심리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지만
실제 전문기관에 상담을 하는 경우는 전체의 10%선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김윤하
전남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지난해 나주 어린이 성폭행 사건 같은 일이 터질때면 잠시뿐 금새 잊혀지고마는
아동성폭력문제.
지속적이고 따뜻한 관심만이 상처입은
어린 영혼들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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