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끝자락 여수 거문도에서
봄을 알리는 쑥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향긋한 봄 기운을 전하는 쑥은
봄 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농민들에게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섬 언덕이
초록빛으로 물들었습니다.
겨울 한파를 이겨내고 돋아난
남해안 섬 쑥에는
벌써 향긋한 봄 기운이 가득합니다.
-본격적인 쑥 채취에 들어간
남녘 섬 거문도는 봄 쑥을 캐는
주민 손길이 분주합니다.
쑥 밭 언덕에는
노랗게 핀 유채꽃이
봄 쑥 채취를 재촉합니다.
거문도 쑥은
갯바람을 맞으며 자연상태로 자라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남미연-여수시 삼산면
-더구나 다른 지역보다
한 달 정도 수확이 빠른데다
친환경 제품으로 인기가 많아
두배 이상 비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남주현-여수시 삼산면
스탠드업-류지홍
이곳 거문도에서는
모두 5백여톤의 쑥을 수확해
연간 1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겨우내 잃었던 식욕을 되살리는데
탁월한 효과를 지닌 거문도 해풍 쑥은
본격적인 남녘의 봄 소식을 전하면서
주민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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