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공용자전거 이용자 증가 추세

순천과 여수시가 도입한 공용자전거
이용객이 도입 초기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그러나 자전거 이용 횟수가
한 대당 하루 1회 정도에 머물러
이용 활성화 노력이 필요합니다.

송도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동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여수시의
공용자전거 여수랑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날이 포근해지자 자전거역을 찾는 이용객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연간 회원은 1년에 2만원의 회비를 내면
되고 관광객 등 1일 이용객에는 2시간
이용요금이 천원입니다.

스탠드업-송도훈
"여수 오동도에 설치된 공용자전거역입니다
자전거 20대 가운데 이 시간 현재 11대가
임대중입니다."

젊은층 관광객들은 관광에 나설 때부터
공용자전거 이용을 생각하고 옵니다.

인터뷰-구예경/울산광역시

여수에는 이런 공용자전거가 16개 자전거 역에 200대가 비치돼 있습니다.

2011년 7월 도입후 지금까지 이용 횟수는 12만 2천회, 하루 평균 265회 이용됐습니다

자전거 한 대당 하루 1.3회 이용된 셈이니
아직은 저조합니다.

여수시는 현재 4.6%인 연간 회원 가입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전거 역의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운태/여수시 원도심과 자전거팀장

여수보다 2년 앞서 도입한 순천도
하루 평균 이용 횟수가 273회로 아직은
한 대당 1.1회에 불과하지만 해마다
이용회수가 늘고 있습니다.

(CG)
2009년 3개월간 만회에 그쳤던 이용회수가 이듬해 3만3천회 그 이듬해 5만6천회에
이어 작년에는 10만회로 증가했습니다.
(CG)

순천시는 4월 정원박람회를 대비해 올해
공용자전거를 250대에서 400대로 늘리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지자체 공용자전거 시스템이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정착하려면 자전거 역의 확대 설치와 안전한 자전거도로 확보 등
기반시설 확충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송도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