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취임사에 지역발전 언급 없어

작성 : 2013-02-25 00:00:00

오늘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사를
놓고 지역민들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습니다.

박 대통령이 취임사를 통해 경제 발전과 국민 행복, 문화 융성등을 강조했지만,
지역 현안문제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정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당선자
시절까지 이어졌던 국민 대통합 등 지역
관련 정책비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제2의 한강의 기적 등 경제 부흥을 수차례 강조한 반면, 동서통합지대 조성 등 지역 현안이나 균형발전 방안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취임사에는 임기 중 가장 중점을 둘 정책 근간이 담기기 때문에 지역민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 ) - 자막없음

취임사에서는 빠졌지만, 새정부 정책에 반영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인수위가 국정과제로 명시한 섬진강 주변 동서통합지대 조성입니다.

c/g> 여수와 순천, 광양 등 전남과 경남 경계지역을 문화교류와 교통망 확충을 통해 동서화합과 남부 경제권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여수~남해간 한려대교 건설과 남해안 철도 고속화 사업 등 전남 지역 대선 공약과도 맞닿아 있어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유명무실했던 MB정부의 선벨트
공약과 유사해 영*호남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조재윤/전라남도 남해안선벨트 지원관 )

이밖에 취임사에서 과학기술을 통한 창조산업이 다시 강조되면서 고흥 우주항공산업과 광양 미래소재 산업에 대한 기대도 조심스레 점쳐집니다.

국정과제에서 구체화된 공약이 없었던 광주시는 박대통령이 문화와 기술을 융합한 콘텐츠 산업 육성을 밝힘에 따라,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관련 문화예술산업 육성 공약 실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취임식에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후보자 시절부터 강조해 온 지역문제가
어느정도 실천될 수 있을지 박근혜 정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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