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청년작가들의 생활고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몇몇 스타작가를 제외한
작가 절반 이상이 1인 최저 생계비에도
못미치는 한달 50만원 이하의 수입으로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0대 초반인 이 작가는 다른 동료작가들과 마찬가지로 고민이 많습니다.
독특한 작품세계로 차츰 인정받아가고
있지만 해가 갈수록 현실적인 고민이 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인터뷰-이조흠
현대미술가
광주미술문화연구소가 광주지역 3,40대
청년작가들의 창작여건을 조사한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CG1/
절반이 넘는 56.6%가 한달 수입이
50만원 이하였고, 아예 수입이 없는 경우도 37%나 됐습니다.
전체 78%가 월 수입 100만원이 안돼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평균 66.5%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2/
그나마 작품판매로 수입을 얻는 경우는
17%에 그쳤고, 80%가 직장이나 자영업,
강의나 교습으로 수입을 충당해
창작에 전념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대부분 전시회를 통해 작품판매가 이뤄지지만 비용부담때문에
전시회를 열기도 어려워 빈곤의 악순환이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스탠드업-임소영/
3,40명의 작가 작업실이 대인시장입니다. 대부분 작가들이
창작공간을 갖고 있지만 67%가 임대공간으로 낮은 수입안에서
임대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조인호
광주미술문화연구소 대표
세계적인 비엔날레가 열리는
문화도시 광주의 문화동력인
젊은 작가들의 그늘진 현실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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