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스마트폰을 조직적으로 사들인
장물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 스마트폰들은 중국으로 밀수출됐는데 스마트폰 절도 범죄가 조직화, 국제화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해 9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일대에서 수 억원 상당의 장물 스마트폰을 사들인 37살 윤 모 씨.
윤 씨는 직원 10여명을 모집해 숙소까지 제공하며 택시기사 등에게서 장물 스마트폰을 구입하도록 했습니다.
이 직원들은 대부분 절도 스마트폰 매입 전과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야간에 유흥가나 터미널 등지에서 휴대폰 화면 조명으로 기사들에게 신호를 보내 승객이 분실한 스마트폰을 사들였습니다
대당 3만원에서 16만원까지 줬습니다.
이렇게 모은 스마트폰은 중국 등
해외 밀수업자에게 2만 원에서 5만 원
가량 웃돈을 받고 팔았습니다.
스마트폰을 노리는 범죄가 이제는
조직화 국제화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윤주창/광주서부경찰서 강력계장
경찰은 스마트폰만을 노린 범죄가 급증하자 스마트폰 범죄 현황만을 따로 관리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전화싱크-경찰청 관계자
"스마트폰에 관련된 그거(문제)를 인식하고 있구요 통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연구용역도 맡겼고 그거(대책마련)를 추진하려고 계속 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경찰은 윤 씨를 상대로 훔친 폰의
갯수와 관련자들을 조사하는 한편 해외로 밀수출한 업자를 쫓고 있습니다. KBC 박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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