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호두메 마을이란 곳을 아십니까.
고층 아파트가 즐비한 광주도심 한복판에 남아있는 두메산골,오지마을 같은 곳인데요,
광주에 남아있는 5,6곳의 이런 마을들이
새롭게 재탄생합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하늘을 찌를 듯한 고층 아파트 바로 밑에 자리잡은 호두메 마을.
좁고 비탈진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따라 흙담과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듯한 집들이 모여 있습니다.
사람들이 거의 살지 않는 시골 오지마을이 떠오르지만 이곳은 광주 도심 한복판입니다
29개 주택이 들어선 이 마을은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되면서, 하나 둘 사람들이 떠나 최근에는 18세대 만 남았었습니다.
일부 수리하거나 보수한 집들도 있었지만, 빈 집들이 늘면서 마을 전체가 을씨년 스러워져 우범 지대로 변했습니다.
$ 이처럼 고층 아파트에 묻혀 있던 도심속 오지마을이 새로운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철거가 시작된 가운데, 내년 가을이면 옛 25평과 34평형 95세대의 6층짜리 4개 동의 연립주택이 들어서게 됩니다.
광주 도시공사가 직접 사업을 추진하면서 최대한 원주민들이 다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해, 살고 있던 18세대 중 13세대가 입주하기로 했습니다.
( 이상훈 / 광주도시공사 도시재생본부 )
마을단위 소규모 낙후 지역을 개선하는 광주 도시재생사업은 호두메마을을 시작으로 북구 서림마을, 그리고 남구 3곳과 동구 2곳 등 앞으로 대여섯 곳에서 추진될 예정입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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