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비싼 채소 차라리 키울까 ?"

작성 : 2013-03-11 00:00:00
지난해 태풍과 한파 등의
기상 이변으로 채소값이 크게 비싸진데다
안전한 먹거리를 얻을 수 있는
잇점 때문에 직접 채소를 키워서
먹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시 두암동에 사는 53살 이성균씨는
지난해 가을 부터 아파트 베란다에서
작은 텃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상추와 마늘 등을
직접 키우는 재미가 쏠쏠한데다
비싼 채소값 부담도 덜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얻었습니다.

<인터뷰> 이성균 / 광주시 두암동


지난해 태풍과 한파 등의 기상이변으로
배추값은 182%, 당근 173%,
양파 83%,파 55% 올랐고, 상추값은 일년
내내 고공 널뛰기였습니다. (out)

신선 채소값이 이처럼 오르자 아예 직접 키워 먹으려는 소비자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소희 / 광주시 문흥동

이런 분위기속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울 수 있는 상추와 딸기, 토마토 등
다양한 텃밭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대형마트에서는 관련 제품의 매출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더욱이 태양빛이 적은 곳을 위한
LED 상품과 양질의 흙이 부족할 경우
지렁이로 음식물 쓰레기를 직접 분해해
사용할 수 있는 상품도 등장했습니다.

경기 불황속 비싼 채소값을 아끼고,
안전한 먹거리를 얻을 수 있는
도심형 텃밭이
따뜻한 봄바람을 타고 뜨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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