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가 핵심적인 국가 개발
사업으로 추진했던 남해안 썬벨트
사업이 결실을 맺지 못한채 사장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행정 지원은 물론 예산 지원까지 인색해
남해안썬벨트 사업은 겨우 걸음마 수준에서 용도 폐기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빠르면 올해 9월중
배후지 57만 제곱미터가
개발될 예정인 진도항입니다.
남해안 썬벨트 선도 사업의 하나로
2천 15년까지 1단계 완공을 목표로
정부가 150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인터뷰-기창우/진도군청 진도항개발사업소장
이처럼 해안가의 저개발 지역을
남해안 썬벨트로 묶어 개발하겠다고
지난 정부가 공약으로 밝혔고,
해당 주민들은 크게 반겼습니다.
(c.g.1) 여기에 반영된
우리지역 사업은 4개 분야 67개로,
총 사업비는 10조가 넘습니다.
(c.g.2) 하지만 올해까지 확정된 사업은
진도항과 고흥우주랜드 등 5개로
예산 지원은 2백 73억원 뿐입니다.
지난 2천 10년 관련법이 제정됐지만
정부의 무관심으로
썬벨트 사업에 지지부진했고,
지자체는 기존 사업을
재탕 삼탕해서 포함시켰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 정부가 광양만권과
하동권역을 묶는 동서화합지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남해안 썬벨트 사업은
추진 동력을 잃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전남도청 관계자/동서화합지대를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데, 그걸 하게 된다면 썬벨트가 유명무실해 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결국 남해안 썬벨트 사업은
지난 정부의 5년동안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용도 폐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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