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순천시의회, 주먹다짐 시의원 감싸기

작성 : 2013-03-14 00:00:00

순천시의회가 시민들 앞에서 주먹다짐을 한 시의원들에 대한 징계안을 부결시켰습니다.





검찰이 기소하고 민주당 중앙당이


징계까지 했지만 순천시의원들은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해 본분을


망각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연말 순천의 중심가에서


순천시의회 주윤식의원은


자신의 사업장이 있는 순천농산물도매시장관련 예산을 삭감시켰다는 이유로 예결위 간사인 서정진의원과 주먹다짐을 했습니다.





주의원에 대해 검찰은 3백만원의 약식기소를, 소속 민주당 중앙당 윤리위도 1년간의 당원 자격정지라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CG/


하지만 순천시의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주윤식 의원과, 함께 주먹다짐을 한 서정진의원에 대한 윤리특위의 출석정지 열흘, 공개 경고라는 솜방망이 징계안마저 부결시켰습니다./





투표결과 징계안에 반대한 의원이 12명으로 찬성 표의 두배나 됐습니다.





사건이 발생한지 80여 일이 지나도록 징계를 미루다가 결국 봐주기 투표를 한 셈입니다.





전화인터뷰-신하철 순천시의회 윤리특위 간사


의원간 폭력행위, 더구나 일방적으로 때렸기 때문에 제명까지 거론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이런 결과가 나와버린 것 같습니다.





더구나 전체 시의원 24명 가운데 민주당이


20명인 순천시의회가 동료의원 봐주기에 표를 몰아준 것은 시민들의 여론을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윤종필 순천YMCA사무국장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는데 지방선거에 대한 책임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 시민들이 책임을 묻지않을까. 시민단체에서도 이번 계기로 의원들에 대한 행의정감시를 다시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 앞에서 난투극을 벌이고


그런 동료의원을 감싸는 시의회.


시민들의 실망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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