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의 사상자를 낸 여수 대림산업의
폭발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틀째 현장 조사를 벌였습니다.
여수산단 건설 노조원들과 유족들은
오늘 대림산업에서 정확한 진상 규명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폭발 사고로 17명의 사상자를 낸
여수산단 대림산업 공장앞에
5천명의 시위대가 모였습니다.
이들은 여수산단 건설 노조원으로
이번 폭발 참사가 안전규칙을 위반하고
무리한 공정을 진행하다
발생한 살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현장 근로자들의 진술과 상황으로
미뤄 저장조를 완전히 청소하고
보수공사에 들어갔다는 회사측의 주장은
믿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신성남-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장
경찰은 폭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틀째 2차 현장 감식을 실시했습니다.
스탠드업-류지홍
경찰은 폭발의 원인이
사고가 난 저장실 안에 남아 있던
가연성 가스인지 분진인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회사측과 근로자들이 공방을 벌이는
민감한 사안인데다 회사측의
안전조치 미이행 등 과실 여부를
가리는 핵심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사고 현장을 찾은 유가족들도
저장조를 청소했다는 대림측의 주장을
믿을 수 없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어
희생자 장례식은 책임 규명과
보상 대책이 해결될 때까지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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