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대림산업 폭발사고로 숨진
노동자 6명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열렸습니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오열했고
동료들도 눈물과 애도로 고인들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6명의 근로자들이 숨진
여수산단내 대림산업 폭발 사고 현장.
희생자들의 시신이 실린
운구 차량이 사고 현장을 지나
노제 장소인 대림산업 앞으로 들어섭니다.
고인들을 애도하는 노제가 시작되고
유가족과 동료들은 눈물과 통곡으로
고인들의 마지막 길을 붙잡습니다.
싱크-신성남-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장-이동지들이 이제
우리의 곁을 떠납니다.정말 죄송합니다.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희생자들의 이름을 연이어 부르며
애도하는 추도사가 이어지자
노제는 한 순간 울음바다로 변했습니다.
아들을 잃은 슬픔에 오열하던 노부모는
탈진해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일부 유족들은
한때 복받치는 슬픔을 참지 못해
죽은 사람 살려내라며 대림산업측에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싱크-희생자 유가족-이게 다 무슨 필요가 있어, 죽었는데 뭐가 필요가 있어
희생자 유가족과 건설노조 동료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영결식은
여수장례식장에서 합동분향식을 갖고
사고 현장인 대림산업에서 노제를 지낸 뒤
고인들 각자의 장지로 떠나며 끝났습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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