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학교가 교수 채용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전임교원 충원율을 높이는 과정이라고
하지만 특정학과 교원채용을 놓고
구성원간의 큰 이견을 보였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전임교원 충원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
2명의 교수를 채용하기로 한 전남도립대학.
5개 학과에서 교수 채용을 신청했고,
대학본부에서는 그 가운데 경찰경호학과와 토탈뷰티미용과에 신임 교원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싱크-전남도립대 본부/학과에서 교수 충원이 올라왔을 때 대학전반적으로 경영차원에서 바라봤을 때 어느 과가 필요하다 판단해 총장님이 지정해서 인사위원회에 동의를 구한거죠
하지만, 대학구성원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경찰경호학과 신임 교수의 경우,
유아교육과 초빙강사가 행정학 전공이라는 이유로 경찰경호학과 교수로 임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입니다.
싱크-전남도립대 관계자/경찰경호학과는 전임교수가 3명이나 되는데, 뽑을려면 경호쪽으로 전문화된 사람을 뽑는 것은 이해되지만, 행정학이라는 것은....
대학측이 교수를 채용하기로 한 토탈뷰티미용과의 경우 지난달 교육부 컨설팅에서
폐과 대상인 5개 학과 가운데 하납니다.
그런데도 대학측은 교원임용을 강행했고
마침내 인사위원회에는 2차례나 신임 교원 인사안을 부결시키기도 했습니다.
결국 전남도립대 이사장인 박준영 도지사가
토탈뷰티미용과 신규 채용을 반려시킴으로써 일단락됐습니다.
하지만 교원임용을 놓고 전남도립대는
지난해 감사원 감사결과를 무시한 행정으로
행정력을 낭비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전남도립대학은 반값등록금 혜택으로 올해는 개교이래 처음으로 100% 충원했지만,
정원은 860명으로 지난해보다 100명이나
줄었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지난해 부실한 학사운영으로 감사원에 적발되고 재정 지원 제한 대학으로까지 선정됐던 전남도립대가 이번엔 교수 채용을 두고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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