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집중1]검찰, 미래산단 의혹 17명 기소

작성 : 2013-03-28 00:00:00

검찰이 나주미래산단 조성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관련자 17명을 기소했습니다.







CG



임성훈 나주시장에 대해서는 특가법상 배임과 횡령, 뇌물수수 등 4가지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CG



또 전현직 공무원 5명과 시행사, 시공사, 금융기관 임직원 11명 중 4명을 구속기소하고 12명은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사업 시행사가 담당 공무원에게 여배우를 소개시켜줬는가 하면 억대의 뇌물까지 건네는 등 사업을 둘러싸고 전방위적인 로비 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DVE



먼저 "나주시장 등 17명의 기소"내용을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검찰이 임성훈 나주시장에 대해 적용한 혐의는 모두 4가지 입니다.







CG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과 횡령, 제3자 뇌물수수, 범죄수익 은닉 규제법 위반 혐의입니다.







산단 조성 과정에서 시의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금융권으로부터 2천억 원을 빌린 뒤 무자격업자에게 지원해 나주시에 손실을 끼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습니다.







검찰은 또 임 시장 부인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발행한 30억 원의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담보도 없이 시행사가 사들인 것을



뇌물수수로 봤습니다.







싱크-김석우/광주지검 특수부장







미래산단 시행사 대표 이씨는 나주시 전



투자유치팀장 김 모 씨와 금융기관 임원에게 뇌물을 주고 자신의 법인 자금 18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 투자유치팀장 김씨는 이씨로부터 2억 원을 받고 승용차를 공짜로 받는가하면 여배우를 소개받아 고가의 명품가방을 선물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로 전 부시장과 산단 조성 과정에서 뇌물수수와 사기 미수, 건설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현직 공무원과 건설금융사 임직원 등 관계자 14명도 함께 기소됐습니다.







하지만 임 시장측은 현재 산단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나주시의 손실을 전제로 한 배임 혐의는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히는 등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계혁



검찰이 수사를 마무리하고 임성훈 나주시장을 불구속 기소함에 따라 이제 배임과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둘러싼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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