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국립 민속예술대학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사업비가 들어가고
대학이 설립되더라도 학생 유치가 쉽지않을 것이라는 비관논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안승순 기잡니다.
진도는 소리와 예술의 고장으로
민속문화와 관련된 인프라가 풍부합니다.
강강술래와 아리랑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고 씻김굿 등
상례와 장례 문화가 독특합니다.
또 남종화의 산실로 한국화의 한 획을
그었습니다.
여기에 특성화고등학교인 국악고와
국악의 전문연수와 공연, 체험 등을 위한
국립남도국악원이 자리잡았습니다.
최근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진도군이 국립 민속예술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이양래/진도군청 기획조정실장
"스승과 제자의 관계에서 전수해오던 민속문화를 학술적으로 좀 체계적으로 교육기관이 가르치자 이런 차원에서"
지난달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진도군은
내년 2월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부와 전라남도, 정치인 등에게 대학설립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대학 구조조정의 칼날을 빼든 정부가
수백억 원이 들어가는 국립대학 설립에
나설 지는 의문입니다.
<인터뷰>박영상/진도군의회 의원
"전혀 중앙정부에서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 말단 조달행정기관인 진도군에서 추진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벽이고요"
학생 수 감소로 지방대학의 위기감이
갈 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진도에서 학생 모집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많습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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