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위기의 광주신세계

작성 : 2014-05-05 08:30:50
지역법인으로 출발한 광주신세계가 올해로 창사 19년을 맞습니다.

지역에 뿌리를 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최근 순매출이 줄고 부채가 크게 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유통업체 최초이자 전국 유일의 지역 법인 광주신세계.


지난 2년 동안 백화점 소속의 대형 마트의
실적 둔화로 순매출이 뒷걸음질 쳤습니다
(out)


경쟁 업체가 속속 문을 열고, 지난해는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시행되면서 이마트의
시장점유율은 3년째 하락셉니다.

<스탠딩>
더욱이 수익성도 악화됐습니다.
지난해 당기 순이익은 48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9.67% 감소했습니다.

금호터미널과 오는 2033년까지 20년간
사용하기로 계약하면서 5,200억 원을 임차보증금으로 썼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2,000억 원의 부채를 늘리면서 부채비율도 19%에서 60%로 높아졌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광주 신세계는
1년 전 인근에 8천 6백제곱미터의 부지를 구입했습니다.

<인터뷰>곽민영/광주신세계 영업기획팀장
"대규모 문화공간으로 광주 시민의 쉼터이자 지역 브랜드를 높이는 시설을 계획 중"

부산의 센텀시티와 같은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문제는 교통량 증가와 지역 중소 상인의 반발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과젭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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