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환율 비상 지역 경제 빨간불

작성 : 2014-05-08 20:50:50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광주, 전남지역 수출업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환율이 더 하락할 것이란 예측에



환율 대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들도 채산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광주 첨단의 한 금형업체는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매출 250억 원 중 95%를 수출로



올릴 만큼 수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최근 환율이 손익분기점으로 잡은



천50원보다 30원 가량 떨어져 매출과



이익구조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 정홍관 / SDM 상무 이사



"1,050원 아래면 영업이익에 문제가 생긴다. 중소기업으로서는 뾰족한 수가 없다 "











환율은 지난 3월부터 무섭게 떨어지기



시작해 두 달 동안 무려 60원 가까이



추락했습니다. (out)







환율 하락은 올해 초 산업계의 예상치보다 훨씬 큰 폭이어서 기업들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매출의 80%인 7조 원을 수출에서 얻고 있어서 환율이 10원 떨어질때마다 250억 원의 손해가 발생합니다.







<인터뷰>김형석/기아차 광주공장 홍보과장



"24시간 환율 모니터닝을 강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대책을 마련중이다."







냉장고와 세탁기를 수출하고 있는 삼성전자 광주공장과 금호타이어도 미국과 유럽이



주요 수출지역이라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지난해 158억 달러 수출과



109억 달러 무역 흑자라는 사상최대의



실적을 올린 광주지역 경제에



환율 하락이란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